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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백일의낭군님' 도경수가 남지현을 구했지만, 허당미도 함께 드러냈다.
이율은 '네 이름이 원득이 맞느냐'는 사또의 말에 영문도 모른채 "그렇다!"고 답했고, 노한 사또는 이율에게 벌을 주려 했다. 하지만 홍심은 "모든 원녀를 결혼시키라"던 세자의 명을 상기시키며 "정혼자가 돌아왔으니 마지막 원녀 연홍심도 결혼하겠다"고 선언, 위기를 벗어나기로 했다.
하지만 이율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인물 좀 보라'며 다가선 아낙네들의 손을 쳐내며 "더러운 손을 어딜 대느냐"고 쏘아붙이는가 하면, '홍심이 만나니 기분 어떠냐'는 물음에는 "이 상황 나만 불편한가. 집구석도 저 여인도 매우 불편하다. 심히 더럽고 아니꼬와 더이상 머물고 싶지 않다"며 집을 나가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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