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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납치범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신성민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신성민은 등장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다크호스'로 등극했다. 극 중 신성민은 윤시윤과 대치하는 장면에서 강도 높은 액션 연기로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자신이 범행을 저지른 상대가 한수호가 아닌 그의 쌍둥이 동생 한강호라는 것을 깨닫고 혼란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보는 이의 마음마저 동요하게 만들었다. 씁쓸한 상황이 빚어낸 복수극, 이 중심에 있는 박재형을 연기한 신성민은 카리스마는 물론, 악인이지만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퇴장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종영 후 신성민은 21일 오전 엘엔컴퍼니 공식 SNS를 통해 마지막 소감이 담긴 인증샷을 공개했다. 신성민은 자필로 감사의 글뿐 아니라 추석 인사까지 전하는 훈훈한 소감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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