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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신' 문세윤이 '공부의 신'으로 거듭난다.
문세윤을 '먹신'에서 '공신'으로 거듭나게 만든 강사는 시원시원한 입담과 차진 애드립까지 웬만한 개그맨 뺨치는 화학계의 '갓쌤' 박상현으로 특히 지난 2016년 수능문제를 적중시키면서 자타공인 수능 예언자에 등극했다고 한다.
박상현은 강의 첫머리에 "인류는 (?)때문에 멸망한다?"라는 질문을 던져 호기심을 자극했고, 이어진 자료화면을 보던 현장은 소름과 비명이 난무해 질문의 답이 과연 무엇일지, 또 학생들을 순식간에 몰입시켜버린 그만의 수업 노하우는 어떤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박상현은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면서 "이거는 올해 수능에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언해 수능을 50여일 앞둔 전국 60만 수험생과 학무모,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쌤의 전쟁'에 쏠리게 될 전망이다.
큰 키에 우람한 풍채의 박상현에게 묘한 동질감을 느낀 문세윤은 "들어오실 때부터 한잔 하고 싶었다"며 본능적인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박상현은 "술은 잘못하지만 제조법은 알고 있다"는 학구적인 애드립으로 맞받아쳐 시작부터 코믹한 화학반응을 뿜어내는 이들 콤비의 못말리는 웃음폭탄이 예고되고 있다.
'쌤의 전쟁'은 각 분야의 '스타쌤'들이 자신만의 노하우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전달하는데 포커스를 맞춘 국내 최초 강의배틀쇼로 단순히 성적 향상만이 아닌 진짜 공부의 노하우를 배우는 즐겁고도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어벤져스급 1타 강사들이 펼치는 본격 대유잼 공부 배틀그라운드 '쌤의 전쟁'은 24일 밤 11시 10분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