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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오피스' 日에 선판매, 첫 방송 전부터 기대감↑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9-21 09:33



MBC에브리원 드라마 '단짠오피스'가 일본 미디어 회사 KLOCKWORX에 선판매 되었다.

KLOCKWORX는 '시카고 타자기', '몬스터' 등 인기 한류 드라마를 유통, 배급해 온 일본의 유명 미디어 회사. KLOCKWORX는 최근 한국 드라마 시장에 어두운 장르물의 드라마가 많은 가운데 '단짠오피스'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에 큰 매력을 느끼고 '단짠오피스'의 일본 내 유통, 배급을 결정했다. 먹방이 이루어지는 식당 등 촬영장소가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라는 점도 한국을 소개하고 시청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 포인트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짠오피스'는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 가능한 30대 여자의 사회생활과 고민, 사랑, 힐링을 음식으로 풀어내는 색다른 방식을 취해 해외 각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국제 콘텐츠 마켓인 BCWW 2018을 통해 해외 각국에 선보인 '단짠오피스'는 파일럿과 티저만으로도 해외 바이어들의 문의와 상담이 잇따라 문정성시를 이뤘고 오퍼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현재 일본 외에도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들과도 판매 협의가 진행 중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 유통, 배급을 결정한 KLOCKWORX의 김경철 팀장은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이청아씨를 비롯한 캐스팅이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젊은이들의 트렌드인 먹방과 사내연애, 로맨틱 코미디가 결합되어 일본의 한류팬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배급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단짠오피스'는 30대 싱글여성이 직장에서 겪는 그녀의 일과 사랑에 얽힌 이야기를 음식과 함께 풀어낸 직딩 맛집 탐방 드라마이다. 직장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갈등, 인간관계, 미묘한 감정 등을 실존하는 맛집의 음식을 통해 설명하고 풀어나가는 색다른 방식을 취한다.

지난 봄 파일럿 편성 당시 높은 화제성과 시청자 반응으로 정규 편성 문의가 쇄도했던 직딩 맛집 탐방기 '단짠오피스'는 28일 오후 8시 50분 정규 편성 첫 방송으로 시청자 곁으로 찾아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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