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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감성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 윤현상이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을 통해 오랜만에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번 팬미팅에서 윤현상은 진지하고 조용한 평소 이미지와 다소 반전되는 귀엽고 위트 가득한 매력으로 자리한 팬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온라인 내 '핫'한 신조어 맞추기부터 거짓말탐지기를 활용한 'Yes or No' 코너, 깜짝 댄스타임까지 적재적소에서 윤현상의 소탈하고 솔직한 면모가 빛났다.
팬들의 궁금증에 솔직한 답변을 전하는 Q&A 코너 역시 눈길을 모았다. '가장 애착 가는 곡'을 뽑는 질문에 윤현상은 신곡 '기억의 창고'와 2015년 발표한 싱글 '파랑: WAVE'에 실린 '술기운'을 뽑으며 관련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윤현상은 "20대 초반에 인생에 대한 노래라는 게 조금 어리숙하고 어폐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곡 안에 꼭 담고 싶었다"고 싱어송라이터 아티스트로서 곡 작업에 대한 성숙한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팬미팅을 마무리 하며 윤현상은 "사실 요즘 힘을 내려 노력해도 힘이 잘 안 나는 시기였던 것 같다"고 솔직히 밝히며 "하지만 오늘 여러분들께 많은 에너지를 받고 가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벌써 데뷔 4년, 자주 만날 기회가 없었던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다. 앞으로 이런 기회들을 자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현상은 지난 8일 신곡 '기억의 창고'를 발표하고 아티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가수 소유의 솔로앨범 '리프레시(RE:FRESH)' 수록곡 '잔다툼'의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폭넓은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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