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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상엽(35)이 "마동석과 액션 호흡, 연기지만 너무 공포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영화 '감기'(13, 김성수 감독), tvN 드라마 '시그널', KBS2 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KBS2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 선과 악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연기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상엽은 '동네사람들'에서 잘생긴 외모와 달리 웃지 않는 경직된 얼굴로 비밀을 숨기고 있는 듯한 미스터리한 캐릭터에 도전,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이날 이상엽은 마동석과 액션 호흡에 대해 "실제로 마동석 형님과 액션은 정말 피하고 싶었다. 시사회 때 와주셨던 분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 '진짜 마동석에게 맞았냐?'라는 것이었다. 실제로 진짜 맞지 않았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이어 "2011년, 2012년께부터 마동석 형을 알았다. 외모는 굉장히 딱딱하고 츤데레인데 알고보면 굉장히 다정한 사람이다. 날 볼때마다 '생엽'이라고 불러주고 어딜갈 때마다 내 손을 꼭 잡아주는데 그게 후배로서 큰 위로와 응원이 된다. 최근 출연한 JTBC 예능 '아는형님'에서도 느꼈는데 강호동 형님도 손을 잡아주시더라. 형님들은 손 잡아주는게 있는데 그게 너무 따뜻하고 감사하다"고 남다른 애정을 전한다.
한편,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가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다. 마동석, 김새론, 이상엽, 진선규, 장광 등이 가세했고 '슈퍼스타'를 연출한 임진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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