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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6.5' 슬기로운 삼시세끼 시작…호동팀vs수근팀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11-19 00:3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신서유기6'가 끝나고 '신서유기6.5'가 시작됐다. 강호동과 이수근이 팀을 나눠 '슬기로운 삼시세끼' 레이스에 돌입했다. 강호동은 '레이스 필수템' 은지원을 획득했다.

18일 tvN '신서유기6-거봉거봉거봉거봉'에서는 삿포로 여행에 이어 한국으로 돌아온 여섯 과일(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 피오)의 모습이 방송됐다.

저녁식사는 초대형 돼지덮밥이었다. 나PD는 "30분 안에 혼자 먹으면 공짜라서 강호동 혼자 도전시킬까 했는데,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다 같이 먹게 하기로 했다"면서 '30분안에 퀴즈를 맞추면 버스에서 내려 밥을 먹으러 오면 된다'고 설명했다.

송민호와 안재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피오 순으로 퀴즈를 맞췄다. 하지만 저녁을 먹은 사람은 송민호와 이수근, 은지원, 강호동까지였다. 2번주자였던 안재현은 방황 끝에 밥을 먹지 못했다.

이어 6인방은 한국으로 돌아왔다. '드래곤볼 대방출의 날'이었지만, 획득한 드래곤볼은 1개도 없었다. 이들은 몸풀기를 겸해 퀴즈에 임했다. '이어말하기'와 '고요속의 외침' 등으로 이뤄진 럭키박스 퀴즈에선 은지원-이수근 팀이 초강세였다. 상품조차 팔찌, 묘한이 종합선물세트 등 화려했다. 반면 강호동-안재현 팀과 송민호-피오 팀은 각각 1문제를 맞췄지만, 물티슈 100개와 참빗 획득에 그쳤다.


시즌6 드래곤볼 소원으로 피오는 '종합 건강검진', 강호동은 'EMD 플레이어'를 요청했다. 강호동은 "EDM 공부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고, 은지원은 "앱으로 형이 할 수 있는거 다할 수 있다"며 투덜댔다. 이수근은 휴대폰, 은지원은 제주도 여행 소원 등을 밝혔다.

첫번째 도전자 피오의 과제는 '일반상식 퀴즈'였다. 칼퇴를 예상한 출연진과 달리 피오는 정답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맞춰 첫번째 드래곤볼을 획득한 뒤 "내가 일반상식은 된다"며 열광했다. 앞서 몸풀기 퀴즈에서 사극 이름 문제에 '용의 귀환'을 외친 사람답지 않은 포효였다.

이어 강호동에겐 인물퀴즈가 주어졌다. 이수근은 '달려라하니', '달의요정 세일러문' 등을 주의시켰다. 문제는 이수근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강호동은 '퀴즈'를 맞춘 뒤 "내가 애니메이션을 극복했다"며 기뻐했다.


송민호는 속담 퀴즈에 도전했다. 문제는 '늦게 배운 도둑질에'. 송민호는 온몸을 비비 트는가 하면 "도둑질을 왜 늦게 배워?"라며 정답을 기억해내려 했지만, 결국 틀렸다. 드래곤볼은 2성구로 마무리됐다. 피오는 "일반상식을 맞춘 제게도 어려운 문제였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신서유기6.5-슬기로운삼시세끼'가 시작됐다. 호동팀과 수근팀으로 나뉘어 목적지에 먼저 도착하는 게임이었다. 두 사람 중 차로 먼저 오는 사람이 멤버를 선택할 권리를 갖게 된다는 말에 이수근은 "아직 씻지도 않았는데"라며 난감해했다. 제작진은 "삼시세끼니까 본인의 수저 세트를 알아서 구해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제작진 차에 먼저 도착, 멤버 선택권을 얻었다. 그는 고민 끝에 "은지원은 레이스 필수템"이라며 은지원과 피오를 골랐다. 은지원은 좀처럼 강호동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자신이 있는 밥집까지 강호동이 찾아오자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은지원은 송민호와 안재현에게 전화를 걸어 방해공작을 펼쳤다. 이수근은 은지원의 뒷공작을 뚫고 가까스로 두 사람을 픽업했다. 송민호는 은지원에게 오히려 역공작을 걸었지만, "목소리에 장난기가 묻어있다"는 강호동의 촉에 막혔다.

승리는 강호동 팀에게 돌아갔다. 승리한 강호동 팀은 한국인 5대반찬으로 밥을 먹는 상을 받았다. 패배한 이수근팀은 고봉밥에 간장만 해서 먹는 벌칙을 받았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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