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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신서유기6'가 끝나고 '신서유기6.5'가 시작됐다. 강호동과 이수근이 팀을 나눠 '슬기로운 삼시세끼' 레이스에 돌입했다. 강호동은 '레이스 필수템' 은지원을 획득했다.
송민호와 안재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피오 순으로 퀴즈를 맞췄다. 하지만 저녁을 먹은 사람은 송민호와 이수근, 은지원, 강호동까지였다. 2번주자였던 안재현은 방황 끝에 밥을 먹지 못했다.
이어 6인방은 한국으로 돌아왔다. '드래곤볼 대방출의 날'이었지만, 획득한 드래곤볼은 1개도 없었다. 이들은 몸풀기를 겸해 퀴즈에 임했다. '이어말하기'와 '고요속의 외침' 등으로 이뤄진 럭키박스 퀴즈에선 은지원-이수근 팀이 초강세였다. 상품조차 팔찌, 묘한이 종합선물세트 등 화려했다. 반면 강호동-안재현 팀과 송민호-피오 팀은 각각 1문제를 맞췄지만, 물티슈 100개와 참빗 획득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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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도전자 피오의 과제는 '일반상식 퀴즈'였다. 칼퇴를 예상한 출연진과 달리 피오는 정답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맞춰 첫번째 드래곤볼을 획득한 뒤 "내가 일반상식은 된다"며 열광했다. 앞서 몸풀기 퀴즈에서 사극 이름 문제에 '용의 귀환'을 외친 사람답지 않은 포효였다.
이어 강호동에겐 인물퀴즈가 주어졌다. 이수근은 '달려라하니', '달의요정 세일러문' 등을 주의시켰다. 문제는 이수근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강호동은 '퀴즈'를 맞춘 뒤 "내가 애니메이션을 극복했다"며 기뻐했다.
송민호는 속담 퀴즈에 도전했다. 문제는 '늦게 배운 도둑질에'. 송민호는 온몸을 비비 트는가 하면 "도둑질을 왜 늦게 배워?"라며 정답을 기억해내려 했지만, 결국 틀렸다. 드래곤볼은 2성구로 마무리됐다. 피오는 "일반상식을 맞춘 제게도 어려운 문제였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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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은 제작진 차에 먼저 도착, 멤버 선택권을 얻었다. 그는 고민 끝에 "은지원은 레이스 필수템"이라며 은지원과 피오를 골랐다. 은지원은 좀처럼 강호동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자신이 있는 밥집까지 강호동이 찾아오자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은지원은 송민호와 안재현에게 전화를 걸어 방해공작을 펼쳤다. 이수근은 은지원의 뒷공작을 뚫고 가까스로 두 사람을 픽업했다. 송민호는 은지원에게 오히려 역공작을 걸었지만, "목소리에 장난기가 묻어있다"는 강호동의 촉에 막혔다.
승리는 강호동 팀에게 돌아갔다. 승리한 강호동 팀은 한국인 5대반찬으로 밥을 먹는 상을 받았다. 패배한 이수근팀은 고봉밥에 간장만 해서 먹는 벌칙을 받았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