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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혜수, 유아인 주연 휴먼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영화사 집 제작)이 개봉에 앞서 해외 17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미국에서는 오는 29일 선공개에 이어 국내 개봉 이틀 후인 30일에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싱가포르, 타이완, 인도네시아는 12월, 홍콩과 마카오는 내년 1월, 일본은 2019년 하반기에 개봉을 확정 지어 11월 28일 국내 개봉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부도의 날'을 구매한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의 배급사 Clover Films 관계자는 "한국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순간을 다룬 매우 흥미로운 영화다. 1997년 금융 위기는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 영향을 미쳤고, 아시아 전역의 관객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 생각한다", 일본 배급사인 Twin의 관계자는 "배우들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력에 감탄했다. 한국 현대사를 다룬 영화는 많지만 최고의 영화라고 본다"고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이렇듯 리얼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뱅상 카셀까지 캐릭터와 완벽히 부합한 배우들의 팽팽한 시너지가 더해진 '국가부도의 날'은 개봉 전부터 해외 시장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단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배팅하는 사람, 그리고 가족과 회사를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그리고 뱅상 카셀이 가세했고 '스플릿'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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