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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악덕상사 강지환이 앙숙 백진희와 진짜 '운명공동체'가 됐다.
이후 겁도 없이 MW치킨에 돌격해 1인 시위를 하던 그의 '짠내(?) 격전'이 안방극장의 유쾌 지수를 상승시켰다. 또 본격적으로 자신을 궁지에 내몬 간부들의 계략을 파헤치기 시작하는가 하면 사무실에 몰래 잠입해 간부들의 대화를 엿듣는 웃픈(?) 상황이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또 진상을 부리는 손님에게 '막말'이 아닌 자신의 뺨을 미친 듯이 때리며 역으로 당황시키는가 하면 급기야 "나 혼잔 안 되겠어. 도와줘... 이대리"라며 처음으로 눈물까지 흘려 시청자들의 짠한 감성을 자극했다. 이로써 두 사람이 진짜 '운명공동체'가 되며 짜릿한 전율을 선물했다.
이렇듯 다른 사람과의 타협이라곤 모르고 밉상 짓으로 직원들의 미움을 사오던 백진상이 앙숙 이루다와 눈물겨운 동맹을 맺으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거듭되고 있다. 과연 백진상이 자신의 악덕본능을 억누르고(?) 이루다와 함께 타임루프를 벗어날 수 있을지 다음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어제(22일)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회사 잠입할 때 진심 빵터짐ㅋㅋㅋ", "진짜 강지환 코믹연기 독보적이다", "백팀장 오늘 울면서 '나 좀 도와줘 이대리'라고 할 때 진짜 좀 짠하고 불쌍했다", "강지환 연기 진짜 좋았다. 인생작 될 듯" 등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대한 열혈한 반응이 이어졌다.
이루다와 합심하게 된 백진상의 대환장(?) 타임루프 탈출기는 다음 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죽어도 좋아'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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