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도어락' 제의 받고 침대 밑이 찝찝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처음 '도어락' 제안을 받고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침대 밑이 찝찝했다. 괜히 누군가 눈이라도 마주칠 것 같아서 공포감이 들더라. 상상의 공포라는 게 이런 것 같다"며 "대게 공포 영화를 피하려고 한다. 보통 공포 영화를 촬영하면 후유증이 한달에서 짧게는 며칠 정도 이어지더라. 눈을 감아도 무서운 장면이 떠오르고 평소 공포 영화도 잘 못본다"고 남다른 고충을 털어놨다.
한편, '도어락'은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여자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현실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공효진, 김예원, 김성오, 조복래, 이가섭 등이 가세했다. '내 연애의 기억'을 연출한 이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5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