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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뉴이스트W·백아연, 귀호강 라이브+입담 '황홀' (ft.샤이니 키)[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1-29 16:0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컬투쇼' 샤이니 키, 뉴이스트W, 백아연이 환상의 호흡을 뽐냈다.

키는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김태균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김태균은 키에 대해 "역대 스페셜 DJ 중 가장 여유있는 것 같다. 너무 안 떠니까 이상할 정도"라며 치켜세웠다. 키는 "뮤지 형이 하는 것 보고 많이 참고했다"며 웃었다.

또 키는 원래 성격이 어떻냐는 질문에 "방송 나오는 거랑 원래 성격이 똑같다"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이날 키의 웃는 목소리를 듣고 김태균은 "김수미 웃음소리랑 비슷하다"며 이야기했고 키는 또 한번 웃음을 터뜨렸다.

한 청취자는 키의 비주얼을 두고 하얀 강시 인형'같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김태균 역시 키의 하얀 피부를 보고 감탄했다. 키는 "내가 생각해도 내 피부가 도가 지나칠 정도로 하얗다. 어렸을 때부터 하?R다. 뭘 해도 안 탄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태균은 "나도 피부가 하얗다. 그런데 피부가 결국 나이에 졌다"며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키는 최근 첫 솔로 정규 앨범 'FACE(페이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센 척 안 해'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키는 자신의 신곡 '센 척 안해'에 대해 설명하며 "멤버들이 뭐라고 해줬는가"라는 질문에 "솔로로 여러번 나온 태민한테만 살짝 들려줬다. 멤버들이 품평할까봐 못 들려주겠더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3~4부에는 그룹 뉴이스트W와 가수 백아연이 출연해 키와 호흡을 맞췄다.

가요계 선배 키는 뉴이스트W 멤버들과 친분을 드러냈다. 키는 "특히 JR과는 방송도 같이 하고 밖에서도 만나서 친하다"며 웃었다. JR은 "키 형이 좋다. 일단 형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게 좋다. 가요계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정말 힘이 되는 형"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렌은 "키 형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준다. 그 중 '인생이 그런거지'가 기억에 남는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아연은 지난 21일 신곡 '마음아 미안해'를 발표하며 1년 6개월만에 컴백했다.

백아연은 신곡에 대해 "내 마음에 미안하다고 하는 셀프힐링송"이라고 소개했다.

키는 "백아연씨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드는 게 슬픈 발라드를 녹음할 때 굉장히 쳐진다"며 치켜세웠다.

백아연이 '마음아 미안해' 라이브를 명품 보이스로 선보이자 뉴이스트 백호는 "가만히 듣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며 감탄했다. 김태균은 "역시 백발(백아연 발라드)"이라며 곁들였다.

뉴이스트 W는 지난 26일 새 앨범 'WAKE,N(웨이크,앤)'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헬프 미'(HELP ME)를 비롯해 단체곡 'L.I.E', '달 세뇨'(Dal Segno)와 멤버별 솔로곡 '와이파이'(아론), '아이 헤이트 유'(JR), '나, 너에게'(렌), '필스'(백호)까지 총 7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헬프 미'는 사랑하는 이를 간절하게 기다리다 구조를 요청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퓨전 팝 R&B 곡이다. 백호가 직접 작사, 작곡했다. Aron은 "정말 좋은 곡이다. 헬프미를 38번 외친다. 급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그러지 말고 119에 요청해야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날 아론은 '백호는 노래 녹음할 때 디렉팅을 어떻게 보는가'에 대한 물음에 "멤버들을 이제 너무 잘 알다 보니 디렉팅을 빨리 본다. 이미 멤버가 어떻게 부를지를 생각하고 노래를 만든다"고 답했다.

그러나 생각과 다르기도 하다고. 백호는 "이번 타이틀곡에 렌을 생각하고 만든 파트가 있었는데 음역대가 맞지 않아서 제가 불렀다"고 웃었다.

청취자들의 목격담도 받았다. 한 청취자가 JR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자신의 차를 긁었던 일화를 보내며 지금 뉴이스트W가 유명해져서 좋다"며 문자를 보내왔다. JR은 "잊을 수 없는 사연이다. 자전거를 끌고 가다가 좋은 차를 긁었다. 여유가 없을 때였다. 번호를 드리고 기다렸다. 전화가 왔는데 좋게 이야기해 주셔서 아버님께 너무 감사했다"며 전했다. 이어 "제 부주의로 죄송스럽다. 좋은 추억으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영상으로 감사편지를 남겼다.

이날 뉴이스트W는 신보의 수록곡인 'L.I.E'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팬들을 귀호강시켰다.

한편 뉴이스트W는 오는 12월 15∼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뉴이스트W 콘서트 - 더블유 파이널 인 서울'로 팬들과 만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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