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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신예 배다빈이 MBC '나쁜형사'를 통해 첫 등장했다.
우태석(신하균 분)과 채동윤(차선우 분)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망가진 CCTV를 둘러보고 있을 때 등장한 신가영은 "5일전에 175번, 3일전에 174번, 이틀전에 173번. 딱 이 집 앞에 있는 세 개만 부서졌어요"라고 말한 뒤, 곧이어 "게이트 출입 영상이에요 실종신고 들어왔을 때, 뽑아뒀어요."라고 USB를 전하며 빠른 일처리의 똑 부러지는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에 우태석은 "이름이 뭐에요? 일 잘하시네. 형사 할 생각 없어요?"라고 물어보며 인재로서 탐냈으나, 신가영은 "할 생각이 없다"고 단칼에 거절하며 받아 치는 단호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배다빈은 전작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보여준 톰보이걸 '권윤별'의 모습을 완전히 지운 채, 똑 소리나는 순경 '신가영'이라는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 든 모습이었기에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앞으로 극 중 인물들 사이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배다빈이 출연하는 MBC '나쁜형사'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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