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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김선아는 녹색 소녀 기억을 떠올릴까.
녹색 소녀를 마주한 후 흔들리는 차우경의 삶, 그럼에도 무언가를 알리려는 듯 지속적으로 차우경 앞에 나타나는 녹색 소녀. 이 미스터리한 관계가 지난 '붉은 달 푸른 해' 9~12회에서 큰 전환점을 맞았다. 차우경이 더 이상 망설임 없이, 두려움 없이 녹색 소녀와 마주하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 동안 녹색 소녀는 나타날 때마다 차우경을 의문의 사건으로 이끌었다. 그 곳에는 처참한 죽음, 의미심장한 시(詩) 구절, 학대 혹은 방임 당한 아이들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급기야 이를 단서로 차우경은 형사 강지헌(이이경 분)과 함께 죽음 직전의 아이를 구해내기도 했다. 그렇기에 차우경은 더 용기 있게 녹색 소녀와 마주하기로 한 것이다.
과연 차우경이 녹색 소녀 정체를 알아낼 수 있을까. 그녀 기억 속 녹색 소녀는 대체 누굴까. 녹색 소녀는 왜 차우경 앞에 나타나는 것이며, 알리려는 것은 무엇일까. 시청자 궁금증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오늘(12일) 차우경의 절규, 그 직후가 담긴 '붉은 달 푸른 해' 13~14회가 방송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붉은 달 푸른 해' 관계자는 "오늘(12일) 방송되는 '붉은 달 푸른 해' 13~14회에서는 차우경이 기억 속 녹색 소녀를 찾아 나선다. 과연 차우경이 녹색 소녀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을지, 녹색 소녀 정체를 밝힐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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