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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드라마보다 더 유쾌한 카메라 뒷이야기"
무엇보다 지난 10일 첫 방송 된 '복수돌'은 '확' 내려놓은 유승호와 조보아가 이전에 볼 수 없던 '첫 사랑 케미'를 선보이는 가운데, 첫 악역변신에 나선 곽동연, 극의 감초 연기를 톡톡히 해내는 김동영, 박아인 등 젊은 연기파 배우 5인방이 펼쳐내는 열연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천호진-김미경-엄효섭-김광규-김여진-김재화-김영옥-이승형-장원영 등 '대한민국 자타공인' 베테랑 배우들이 총집결해 선보이는 명불허전 연기의 향연이 어우러져, 앞으로의 뜨거운 질주를 예감케 했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조보아 등 '복수가 돌아왔다' 출연진들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사르는 동시에 서로에게 활력소가 되는 웃음을 터트려내는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는 '엉따 로맨스'의 주인공 유승호와 조보아는 리허설 중에도 함께 스틸 카메라를 보고 선남선녀 미소를 짓는가 하면, 서로에게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그런가 하면 조보아는 시종일관 얼굴을 떠나지 않는 미소로 촬영장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전작이었던 '이별이 떠났다'에서 호흡을 맞췄던 극 중 수정의 친구이자 미스터리 편의점 알바생인 심란 역의 조엘 로버츠와는 리허설에서부터 찰진 호흡을 발산하고 있다. 또한 함준호 감독과도 함박웃음을 지은 채 장면에 대한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나누며 현장의 열기 지수를 드높였다.
제작진 측은 "'복수돌'팀은 배우, 스태프 모두가 추운 날씨 속 불철주야 촬영에 몰입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즐기며 임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그 밝은 분위기가 카메라에 그대로 담겨지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엉뚱하지만, 따뜻한 '엉따 로맨스'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 4회 방송에서는 수정(조보아)을 구하고 '이슈 남'이 된 복수(유승호)가 오해로 어긋나버린 첫사랑 수정과 9년 전 자신을 가해자로 몰았던 세호(곽동연)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키며 설송고로 돌아가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9년 전 첫 사랑이었던 복수와 수정, 그리고 친구였던 세호 사이에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5, 6회 방송분은 오는 17일(월)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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