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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죽어도 좋아' 강지환이 극강 온도차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백진상은 이루다를 위해 다시 시작하기로 다짐, 과거 자신을 반성한 것은 물론 전 직원인 김현정(김사희 분) 앞에서 사죄의 눈물을 흘리거나 회사를 살리기 위해 강준호(공명 분), 유시백(박솔미 분)과 힘을 합치는 등 달라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강지환은 극 초반 사랑하는 여자를 잃었다는 상실감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 타임루프에 실패하는 좌절감 등 충격과 공포, 분노와 같이 삶의 밑바닥을 마주한 백진상의 처연한 감정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백진상이 병원을 나오던 중 차에 치일뻔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날리는 강렬한 장면과 함께 사라졌던 타임루프가 작동되며 다시 11월 7일로 돌아가게 되는 모습이 엔딩을 장식, 앞으로의 전개는 물론 강지환이 보여줄 남다른 짝사랑 연기를 다시 한 번 기대케 하고 있다.
극명한 온도차 연기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는 배우 강지환이 출연 중인 KBS2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로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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