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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원미연이 '원미연 콘서트 - 소리질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또한 허니지의 멤버 박지용과 다언이 양일간 콘서트에서 감미로운 보이스로 오프닝을 열었으며, 22일 3시 공연에는 가수 최성수, 7시 공연에는 강수지와 이치헌이 게스트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어 23일 공연에는 박지용과 보컬돌 보이스퍼가 무대에 올라 남다른 인연을 드러냈다.
특히 23일 공연에는 예정에 없던 강수지가 갑작스레 게스트로 출격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원미연은 기별 없이 찾아온 강수지를 보며 눈물을 보였으며, 90년대부터 이어온 두 아티스트의 우정이 더 없이 빛나는 모습에 관객들의 마음을 감동 시켰다.
변함없는 음색과 가창력으로 관객과 진심을 다해 소통한 원미연의 콘서트 소식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향후 음악적 행보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원미연은 1985년 대학가요제에 입상했으며, 89년 1집 음반 '혼자이고 싶어요'를 발표한 후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다. 1991년 '이별여행'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유명세를 치렀으며 현재까지도 라디오 방송 등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후 2009년까지 꾸준한 음반 활동을 해오며 지난 2012년에는 MBC 드라마 천사의 선택 OST로 참여한 '위로해주세요'로 다시 한번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소리질러'를 발매한 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개최된 '원미연 콘서트 - 소리질러'는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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