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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이현승이 출산 방법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현승은 입맛에 맞지 않았음에도 시아버지의 정성에 감사함을 표했다. 추어탕에 대해 "맛있는데 특이한 맛"이라고 평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가 좋아하는 맛은 아니다. 미꾸라지를 갈아서 나오니까 더 먹기가 어려웠다. 그 갈리는 모습까지 내가 다 지켜봤지 않냐. 그래서 더 거부감이 들더라"며 토로했다.
이후 최현상은 부모님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줬다. 자연분만을 원하는 남편에 현승은 "8년동안 쉬어본 적 없다"며 "자연분만이 더 힘든 경우도 많다. 제왕절개보다 오래 누워 있다"며 의견을 말했다.
이에 현승은 "역아기 때문에 꼭 자연분만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며 "저는 제왕절개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제 몸 상태에 따라서 하고 싶고, 절대 무리하고 싶지 않다"며 똑 부러진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현승과 현상은 모유수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승은 "모유수유를 오래 할 수 없다. 일을 해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현상은 "당신 일에 초점을 맞추는 게 먼저인지 육아가 먼저인지 당신이 한번 잘 판단해봐"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현승은 "베이비시터를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상은 "나는 가족의 손을 탔으면 좋겠다. 할머니 손에 컸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스튜디오에서 현승은 "저는 남편한테 일보다 육아에 전념하라는 말을 안 한다. 남편이 나에게 그런 말 하는 게 이해 안 간다"며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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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정태 부부는 이삿날이 서로 맞지 않아 3주간 시댁에서 지내기로 했다. 도착하자마자 남편 정태는 부모님께 "우리 가족을 '손님'으로 생각해달라"고 선언했다.
이를 들은 아영은 "합가도 안 하는데 3주 같이 못 살겠냐"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시어머니는 합가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시어머니가 "연습 삼아 (3주 간) 살아봐서 잘 되면 내가 너의 새집으로"라고 말하려던 걸 아들 정태가 겨우 막았다.
특히 시어머니는 합가 안 하는 대가로 아침밥을 요구했다. 그는 "21일만 나 밥 해주면 그 대가로 합가를 안 하겠다. 네가 아침밥을 해"라고 말했다. 아영은 마지못해 "네 어머니"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시어머니는 "합가는 안 하더라도 너희 집에 자주 자고 갈건데 나 미워하지 마라"고 못 박았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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