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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어서와' 스웨덴 친구들이 태권도 부터 홍대 핫플레이스 탐방까지 바쁜 하루를 보냈다.
야콥은 "미국에서 살 때 조금 배웠다. 한 번 시도해봤다"며 "태권도 발차기는 모든 스포츠를 통틀어서 최고의 발차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친구들의 다음 목적지는 젊음의 거리 홍대였다. 허기진 친구들이 고른 음식은 닭꼬치였다. 친구들은 화려한 거리 풍경에 "이 지역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간판이 더 많아", "노점 가게도 훨씬 많아"라고 말하며 처음 방문한 홍대의 젊고 활기 넘치는 모습에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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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를 위해 무작정 해산물 음식점을 찾아 나선 친구들은 어렵게 해산물 음식점을 발견했다. 해산물 식사는 충격의 연속이었다.
산낙지와의 첫 만남에 "내 볼", "움직이고 있어"라며 호들갑을 떨어 웃음을 안긴데 이어 해물구이, 생선구이까지 엄청난 양에 또 한번 놀랐다.
점심식사를 마친 친구들이 이어 방문한 곳은 피카를 할 수 있는 장소였다. 피카(FIKA)는 스웨덴에서 커피와 달콤한 디저트를 즐기며 바쁜 일상 속 휴식 시간을 의미하는 말로 가족, 친구, 동료들과 시간을 나누는 스웨덴의 문화. 피카를 위해 스웨덴 3인방이 방문한 곳은 미어캣 카페였다.
친구들은 여행계획 회의 때부터 "미어캣을 키우는 것은 스웨덴에서는 안 될 거예요", "그냥 그 이유만으로도 미어캣 카페는 최고지"라고 말해 미어캣 카페를 방문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미어캣을 만져본 친구들은 "내가 본 것 중에 제일 귀여워", "정말 예쁜 동물이야"라고 말하며 미어캣의 사랑스러움에 홀딱 빠져버린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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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는 "한국 밴드를 보면 흥미로울 것 같다. 한국의 음악도 어떤 지 궁금하다"며 "경험해보고 싶다"며 한국 밴드 음악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친구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밴드 음악을 감상하며 점차 그 음악에 심취하기 시작했다. 특히 음악학도 빅터는 그 누구보다 진지한 자세로 음악 감상에 임했다.
빅터는 "전율이 돋아. 너무 잘해", "내가 하고 싶은 유형의 음악을 대표해"라고 말하며 한국 밴드 음악에 크게 감명받았다.
한국 밴드에 푹 빠져버린 빅터는 급기야 밴드 가수에게 직접 말을 걸며 SNS 친구까지 맺었다.
잠들지 않은 홍대 밤거리. 친구들의 저녁 메뉴는 닭갈비였다. 먹고 먹고 또 먹고, 친구들은 말 그대로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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