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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슈돌' 심지호, 하이틴 스타→요리X육아 '슈퍼맨' 아빠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2-10 23:18 | 최종수정 2019-02-10 23:5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심지호가 두 아이들을 첫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64회는 '너만을 위한 슈퍼 히어로'라는 부제로 그려졌다.

이날 새로운 슈퍼맨 심지호와 아들 이안이, 딸 이엘이이 첫 등장했다. KBS 2TV '학교2'로 데뷔해 SBS '당신은 선물', tvN '아르곤', KBS 2TV '끝까지 사랑' 등 꾸준한 작품 활동과 멋있는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심지호는 알고 보니 두 아이의 아빠다. 그는 "비공개 결혼을 했다. 사람들에게 '애 아빠인줄 몰랐다' '(아이들의) 삼촌인 줄 알았다'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나는 두 아이의 아빠"라고 소개했다.

심지호는 먼저 일어난 둘째 딸 이엘을 소개하며 "이엘이는 99%로 저를 닮았다"라며 남다른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근데 걱정되는게 너무 잘 먹는다"라며 식탐이 많은 나이임을 밝혔다.

의젓한 첫째 이안에 대해서는 "10개월 부터 말을 했다"라며 "뭐든 설명을 잘한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아들 이안이는 아침식사를 한 뒤 소파에 앉아서 아빠가 나오는 TV를 시청했다. 이안이가 몰입해서 보던 그때 심지호의 뽀뽀신이 나왔고, 이안은 심각해졌다. "아빠 누가 뽀뽀했어요? 아빠가 어떤 여자 사람한테 뽀뽀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90년대 하이틴 스타들과 2세들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고지용의 아들 승재가 심지호와 아들 이안을 만난 것. 승재와 이안은 '공룡'에 대해 남다른 애정으로 빠른시간에 가까워졌다. 승재 못지 않게 이안이도 남다른 공룡 지식을 드러낸 것. 공룡 장난감을 만지면 금세 가까워진 두 아이들은 '사나이 인사법'을 하며 새로운 절친케미를 자아냈다.

또한 심지호는 능숙하게 요리를 하고 다정다감한 '딸바보'로 새로운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고지용에게 커피에 대한 지식을 늘어 놓으며 설명을 좋아하는 아들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아이들을 위해 직접 우유 거품을 낸 후 코코아 가루와 마시멜로를 얹은 베이비치노를 만들어 주자, 승재는 "우리 아빠는 이런 거 못하는데"라고 말해 고지용을 당혹케 했다.

이어 두 아이들과 아빠는 롤러장과 시장을 구경하며 한층 더 가까워졌다. 승재는 동갑내기 친구 이안과 자주 만날 것을 약속해 앞으로를 기대케 했다.


한편 심지호는 지난 2013년 7월 일반인 여성과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심지호는 결혼식 하루 전 결혼을 발표하고 "신부는 일반인이고 대학원생이다. 예비신부가 일반인인 만큼 비밀리에 결혼을 진행해 왔다. 일반인인 연인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기는 좀 힘들다"고 설명한 바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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