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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천우희가 "남녀 통틀어 전무후무한 캐릭터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우상'에서 연화는 우상조차 가질 수 없는 인물이다. 헌석규와 설경구 선배가 맡은 캐릭터들이 다른 목적으로 나를 찾는다. 평범하게 살고 싶지만 그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더 극단적인 인물을 연기했다. 겁이 많이 난 캐릭터였지만 이수진 감독의 작품인 것만으로 선택하게 됐다.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난 뒤 이수진 감독에게 '남녀 통틀어 전무후무한 캐릭터 같다'라고 말한 적도 있다. 새로운 모습을 본 것 같고 이수진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공식 초청된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등이 가세했고 '한공주'의 이수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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