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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소연이 '1일 1식'에 도전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서는 '1일 1식' 생활자인 이소연이 공복에 도전한다.
이소연은 배우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여배우의 고충을 토로했다. "갑자기 비키니 씬이나 드레스를 입어야 할 때는 2주까지 안먹어본 적 있다"는 그녀는 "1일 1식을 한 '죽사남'에서는 43kg 였다"고 고백하기도. 그러면서 "우리 매니저도 같이 공복하기로 했다. 든든하다"라고 덧붙여 부러움을 안겼다. 이소연은 실패시 공약으로 핵인싸들만 춘다는 '오나나나' 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소연은 공복 중에 고생하는 촬영 스태프들을 위해 간식차를 선물했다. 공복 약속을 지키기 위해 먹지 않고 직접 간식을 퍼주기도. 하지만 '공복 동지' 매니저는 이소연 몰래 간식을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 본 이소연은 "배신감을 느낀다"며 경악했다.
공복상태로 드라마 촬영이 끝난 후 집에 돌아 온 이소연은 필라테스 기구에 몸을 맡겼다. 운동에 열중하던 이소연은 배고픈 소리와 함께 오싹한 뼈(?) 소리가 가득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소연은 핸드폰으로 '오나나나' 춤 영상을 보며 직접 춤을 따라했다. 하지만 탈춤을 연상케 하는 전혀 똑같지 않은 스탭에 폭소를 자아냈다. 이밖에도 공복 중 피부관리를 위해 열심히 수제 팩을 만들었다. "일주일에 3~4번은 한다"라며 초간단 율무팩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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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분을 넘게 장을 비워내고 나온 노홍철은 "그 동안에 공복은 공복이 아니었다"라며 디테일하게 이를 표현했고, 김준현은 장 청소 약을 복용하면서 "지금 이 순간~ 500ml~"라고 노래를 불러 웃음을 안겼다.
노홍철은 끝나지 않는 뫼비우스의 띠 같은 장 신호로 인해 결국 침대에 쓰러져 웃음을 더한 가운데, 김준현과 유민상은 생각보다 소식이 없었다. 이에 장 운동 3종 세트로 넘어지지 않는 의자, 마사지, 동화책 읽기를 시전해 장청소에 성공했다.
요절복통 장 청소 타임 후 세 사람은 대장내시경을 하러 출발하며 "마취 후 공복 시계를 누르기로 하자"고 합의했다. 마취주사를 맞은 노홍철, 김준현은 한참을 옹알이를 해 본인들도 놀라게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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