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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정일우와 권율이 '츤데레 브로'를 탄생시키며 밀당 브로맨스의 절정을 선보인다.
그러는 와중 연잉군은 과거 시험에 계속 낙방하는 박문수를 돕기 위한 방법을 모색했고, 이 과정에서 과거 시험에 얽힌 부정 부패를 알게 됐다. 박문수 역시 자신을 위해 수사에 나선 연잉군에게 힘을 보태고자 격쟁에 나서는 등 두 사람의 브로맨스는 시간이 갈수록 두터워졌다. 특히 연잉군이 포졸들에게 매를 맞는 박문수를 구해주는 장면은 친형제를 뛰어넘는 끈끈한 정을 느끼게 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이들의 브로맨스를 응원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연잉군이 왕세제에 즉위하고 박문수가 사헌부 신입 감찰이 되면서 두 사람의 케미는 더욱 깊어졌다. 연잉군은 순탄치 않은 왕세제 생활중에도 신참례(신고식)로 고생하는 박문수를 위해 그의 집을 찾아 위로를 건넸고, 박문수 또한 한달 만에 재회한 연잉군에게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라고 돌직구 고백을 던지고, 연신 "역시 저하십니다"라면서 '엄지 척'을 해 따뜻한 형제애를 물씬 느끼게 했다.
이처럼 코믹과 진지, 유쾌함과 묵직함을 넘나드는 정일우와 권율의 츤데레 케미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해치' 감상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앞으로 더욱 무르익을 두 사람의 브로맨스에 시청자의 기대감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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