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열혈사제' 김남길과 김성균이 역대급 남남케미를 만들고 있다.
어영부영 공조 시작 "소고기 콜"
두 남자의 공조는 시작부터 티격태격이었다. 구대영은 김해일의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그를 쫓아다녔고, 김해일은 그런 구대영에게 치대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해일이 부순 입간판을 부여잡고 울상을 짓는 구대영은 "정상이 아니야. 이 신부 놈아"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구대영을 꿰뚫고 있는 김해일과 그런 김해일의 페이스에 점점 말려드는 구대영의 모습 등 아웅다웅 톰과 제리 같은 두 남자의 케미가 유쾌함을 선사했다.
이제는 간호까지 해주는 사이
김해일과 함께 다니며 구대영은 점점 변화했다. 사실 구대영은 뜨거운 피를 가진 열혈 형사였다. 과거 조폭 황철범(고준 분) 무리들에 의해 동료를 잃고, 현실과 타협하는 나약한 형사가 된 것. 김해일이 위기에 빠지자 구대영은 기지를 발휘해 그를 구해냈다. 다친 김해일을 간호하는 구대영과, 그런 구대영이 다시 과거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무심한 듯 따뜻하게 조언을 건네는 김해일의 모습은 훈훈했다.
김남길x김성균, 위장 잠입 작전
도둑으로 위장한 김해일과 구대영의 콤비 플레이는 웃음을 선사했다. 두 남자는 이영준 신부의 혈흔 증거를 찾기 위해 위장 잠입을 펼쳤다. 가죽 재킷을 입은 김해일과 길리슈트를 입은 구대영의 변신은 등장부터 안방극장을 빵 터지게 했다. 김남길과 김성균은 바닥을 기고 몸을 숨기는 등 코믹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 몸짓으로 대화를 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한껏 물오른 두 남자의 케미에 센스 넘치는 자막까지 등장, 역대급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극중 김해일과 구대영이 붙는 장면이면 쫄깃한 재미가 만들어진다. 이는 차진 연기 호흡을 자랑하는 김남길과 김성균의 시너지 때문. 탄력 붙은 공조와 함께 앞으로 이들이 또 어떤 콤비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반환점을 돌며 더욱 흥미진진해질 2막을 여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오는 22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명품 사주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