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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의 음주운전 적발 당시 경찰이 연예인이라는 것을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그동안 경찰은 "최종훈이 당시 무직이라고 속여서 연예인인 줄 몰라 따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조사 결과 해당 경찰서 근무자 일부가 당시 최종훈이 연예인임을 알고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단속 경찰관도 "조사 마친 뒤 인터넷 검색 통해서 최종훈이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훈이 거짓 진술 한 줄 알면서도 사실상 묵인한 것으로 고의 보고 누락이 의심되는 것.
경찰은 해당 경찰관들이 최종훈의 편의를 봐주고, 대가성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 통신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이번 주 내로 최종훈을 다시 소환해 경찰들을 상대로 보도 무마를 시도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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