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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일밤-궁민남편'에서 축구 영웅들의 포복절도 입담이 펼쳐졌다.
이렇듯 뜻밖의 깜짝 만남이 성립된 가운데 멤버들은 베트남으로 떠나기 전 만반의 준비를 가했다. 안정환은 김남일, 설기현, 유상철, 김병지까지 박항서 감독을 위한 영상 편지를 부탁, 이를 통해 2002년 월드컵 신화를 이끌었던 태극전사들의 목소리와 근황까지 알 수 있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FC서울 감독으로 활약 중인 최용수 감독은 안정환 잡는 스트라이커로 활약을 펼쳤다. 박항서 감독에 대한 팁을 얻기 위해 만났지만 소탈함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한다며 뜻밖의 디스를 날리는가 하면 안정환의 예능 진출에도 일침을 날려 현장을 뒤집어지게 만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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