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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노포래퍼'는 대세 예능인 문세윤부터 핫한 래퍼 매드클라운, 딘딘, 행주, 킬라그램은 5인5색 뚜렷한 개성을 자랑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고 또 이들은 시청자들을 대변하여 노포에 궁금했던 점들을 물어보고 노포사장님들과 소통하며 직접 리스펙트 포인트를 짚어내 눈길을 끌었다. 신구 세대의 만남과 소통을 선보이며 본격 뉴트로 예능으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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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을 때가 지난해 6월이다. 작가들과 기획을 하면서 뉴트로라는 게 트랜드와 잘 맞다고 생각했다. '노포래퍼'의 장점은 오래된 물건에서 오는 분위기에 집중할 수 있는데 우리는 노포를 이끌어온 사람에 포커스를 맞췄다. 그분들의 리스펙트를 초점에 뒀다. 마땅하게 존중받아야 할 것을 존중하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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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래퍼들과 소통을 걱정하기도 했다. 래퍼들이 자존감, 자신감이 높지 않나? 예능과 조화를 제작진 역시 걱정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현장이 너무 편했다. 단독 MC라는 생각은 없다. 나만 개그맨이라 MC 소리를 듣고있는 것 같은데 하루 빨리 힙합 앨범을 낼 예정이다. 마미손과 콜라보를 기다리고 있다. 어떻게 연락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매드클라운을 통해 부탁을 해보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킬라그램은 너무 예쁘다. 너무 깜찍하고 귀여운 뚱보인 것 같다. 방송을 하는 것보다 음식에 빠져서 임하고 있다. '노포래퍼'의 수혜자는 킬라그램이 될 것 같다. 가는 곳마다 처음 먹어본다는 말을 했다. 과연 살을 어디서 찐건가 싶기도 하다. 먹방에 빠진 모습이 나와 뚱4(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를 위협하는 스타가 될 것 같다. 올라오지 못하게 조금씩 눌러줄 생각이다"고 견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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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프로그램을 처음 할 때 그저 재미있는 예능이겠거니 했는데 막상 식당에 가니 오래 견딘 선생님들께 많이 배우고 있다. 선생님들을 리스펙트하게 됐다"며 "래퍼들 중 생각보다 예의가 바른 친구들이 많다. 그래서 특별히 걱정한 부분은 없다. 래퍼들이 정말 웃긴게 방송을 굉장히 하고 싶어하고 열정적인데 그걸 티내면 부끄러워 하더라. 내가 최대한 망가지면 많은 래퍼들을 끌어올 수 있을 것 같다. 예능을 하고 싶은 래퍼들이 있다면 나를 통해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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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워낙 말수가 없는데 내가 힘들다기 보다는 멤버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나 때문에 정적이 흐르기도 하다. 내가 열심히 하려고 하면 안 웃긴 것 같다. 반응이 별로인 것도 있다. 오히려 내가 대충하면 멤버들이 웃더라. 제작진도 내게 최대한 대충 해달라고 부탁하더라. 그래서 최대한 대충하고 있다"고 자신만의 예능 팁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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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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