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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평범함이라고는 1도 없는 와이키키 청춘들의 고군분투는 오늘도 계속됐다.
파리만 날리는 게스트하우스 홍보를 위해 준기(이이경 분)는 순진한 기봉(신현수 분)을 앞장세워 방송 출연을 계획했다. 기봉을 추위를 느끼지 못하는 '뜨거운 남자'로 포장해 제보한 준기. 와이키키를 찾아온 '세상에 이런 일들이' 피디(이시언 분)는 이를 증명해야만 방송 출연을 확정할 수 있다고 했다. 준기의 무언의 압박에 기봉은 상의 탈의도 모자라 아이스크림 먹방부터 냉수마찰까지 혹한 훈련을 감행했다. 하지만 얼음물에 잠수한 기봉이 기절하며 방송 출연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우식(김선호 분)이 옷 갈아입는 모습을 보게 된 피디는 젖꼭지가 배꼽까지 내려온 그의 기이한 신체 비밀을 포착해 방송 출연을 제안했다. 콤플렉스였던 신체 비밀을 만천하에 밝히게 된 '후암동 염소남' 우식과 뉴스를 뜨겁게 달군 '불곰녀' 수연을 보기 위해 모여든 손님들로 와이키키는 핫플레이스로 등극하게 됐다.
그런가 하면 첫사랑 수연과 '여사친' 정은을 위해 흑기사로 나선 우식과 준기의 하루도 그려졌다. 여성용품 판촉 행사에 도전하게 된 두 사람은 민망함에 쭈뼛대던 것도 잠시, 판매량에 따라 수연과 정은 중 누군가는 잘리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에 불꽃 튀는 라이벌전을 펼쳤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사은품 경쟁도 모자라 유언비어 유포까지 서슴지 않는 치열한 판매 경쟁은 결국 머리채 싸움으로 이어지며 마트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한편, 감독님의 늦둥이 아들 동현을 울린 일로 방출 위기에 놓인 기봉. 김치 대리 먹방도 모자라 초등 산수 문제집까지 대신 풀어주는 굴욕적 순간들을 맞았다. 하지만 '뇌순남' 기봉은 산수 문제를 모조리 틀려 뜻하지 않게 동현에게 복수에 성공해 웃음을 안겼다.
3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와이키키의 완벽한 귀환이다", "美친 병맛 웃음은 지금부터", "곰탈 쓴 수연이 너무 귀여웠음", "후암동 염소남이라니! 너무 엽기 코믹 아님?", "기봉이는 오늘도 수난 시대구나", "미치도록 기다렸던 김예원 등장, 너무 반갑다", "유리는 어떤 캐릭터일까? 4회도 무조건 본방사수 고고", "우식이랑 수연이 러브라인 그려질까?", "한참 웃다가 마지막에 심쿵~!"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2'는 4회는 오늘(2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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