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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4월의 신부가 된 이정현이 행복한 결혼소감을 전했다.
이정현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정현의 남자'가 된 행운아는 1년간 교제한 세 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신랑이 일반인임을 고려해 가족과 지인과 함께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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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결혼식 전날인 6일 밤 프로포즈를 받았다고 밝히며 "사진을 영상으로 편집해서 깜짝 프로포즈를 해줬다.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자녀 계획을 묻자 "제가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셋까지 낳고 싶은데 될 지 모르겠다. 열심히 노력해서 예쁘게 살겠다"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이정현은 늘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늘 변치 않고 사랑해줘서 고맙다. 팬들이 '우리 누나 언제 시집 가냐'고 걱정 많이 했었다. 결혼 발표했을 때 너무 응원 많이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보답하는 의미로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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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참극을 다룬 1996년 영화 '꽃잎'을 통해 데뷔했다. 데뷔와 동시에 신인답지 않은 연기 내공으로 단번에 충무로를 집어삼켰고 그해 청룡영화상을 비롯한 각종 영화상에서 신인상을 휩쓸며 90년대 하이틴 스타로 급부상했다. 이후 1999년 1집 음반 'Let´s Go to My Star'를 통해 가수로 활동 영역을 확장, 독창적인 컨셉트를 내세워 '와' '바꿔' '너' '줄래' '미쳐' '반' 등 연이어 숱한 히트곡을 내놨다. 90년대에는 테크노 음악의 아이콘으로 등극, '테크노 여전사'라는 별명까지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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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엔 영화 '두번할까요'와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그리고 '부산행'의 속편으로 알려진 '반도' 등을 통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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