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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고주원이 그야말로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금은 인원왕후(남기애 분)의 조력으로 조태구(손병호 분)와 소론의 거센 반발을 누르고 왕위에 즉위했다. 하지만 선왕의 사후, 새 군왕이 보위에 오르는 엿새가 채 되기도 전에 치러진 즉위식은 이금에 대한 흉흉한 소문을 만들어 내 민심을 흔들었고, 스승 이광좌(임호 분)를 비롯해 사헌부 감찰 박문수(권율 분) 등이 관직을 떠나며 이금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밤 도성 일각에서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우물에 검은 액체를 쏟은 뒤 역병이 창궐하고, 밀풍군에 다가선 이인좌가 "세상을 뒤엎으려면 먼저 세상을 혼돈에 빠뜨려야하는 것이오. 그러면 그 혼돈이 군왕에게 자격을 묻게 될 테니 말이오."라고 말해 이금을 혼란에 빠뜨린 사건들이 모두 이인좌의 계획이었음을 암시했다.
이날 '해치' 방송에 앞서 시청자들은 이인좌로 분한 고주원이 본격적으로 등장한다는 소식에 이금과의 대립을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이인좌가 자신의 역심을 밝히는 반전 장면이 충격적이었던 건 고주원의 완벽한 변신과 연기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SBS '해치'를 통해 오랜만에 사극 드라마로 돌아온 고주원이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는 가운데, 극 중 이인좌는 역대급 습격으로 이금과의 첨예한 대립을 예고하며 '해치'의 새로운 2막을 알렸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해치'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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