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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근 82kg까지 불어난 체중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던 가수 다나가 20kg을 감량 소식을 전하며 대중 앞에 나타났다. 두 번의 이별과 심한 우울증, 폭식증으로 체중이 극심하게 증가해 삶을 끝내고 싶을 정도로 의지를 상실했던 그녀가 달라진 모습을 보인 것이다.
여러 차례 방송에서 이야기했듯이 다나는 견디기 힘든 큰 이별로 인해 심적으로 많이 무너졌다 고백했다. 인생을 좌지우지할 만큼 아끼던 사람들과의 갑작스런 이별로 혼자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심리적 무력감이 찾아왔다고 전했다.
더불어 조심스레 고백한 다나의 우울증은 대중의 염려보다 훨씬 극심한 수준이었다고. 연예인 생활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삶에 의지를 잃어버린 상태로 심신의 안정을 위해 검사도 받아보고, 병원을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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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가 다이어트를 통해 삶에 의지를 되찾고 있다는 소식에 팬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kg을 감량한 다나는 "한때 우울증으로 죽음까지 생각했었다. 그때는 나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체중을 감량하며 우울증 약도 줄여가고, 내 삶과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 것 같다"라며 "최종 30kg 감량을 통해 몸도 마음도 완벽하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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