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국민 여러분' 수상한 부부 최시원-이유영의 앞날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러나 정국에게도 미영이 모르는 비밀이 있었으니, 바로 그의 직업이 사기꾼이라는 것. "나 사실은 경찰이야"라던 미영의 고백에 그가 혼비백산했던 이유였다. 이후 2년 여의 결혼 생활 동안 정국은 철저하게 자신의 직업을 숨겼고, 마침내 '해성 부동산 사기'를 끝으로 사기계를 떠나려 했다. 하지만, 모든 일이 뜻대로 풀릴 수는 없는 법. 절묘하게도 그즈음 미영이 지능범죄수사팀에 복귀해 사기꾼을 쫓기 시작했고, 사채업자 박후자(김민정)가 나타나 정국에게 국회의원 출마를 종용했다.
자신이 쫓는 사기꾼이 남편이라는 걸 모르는 미영과 손에 쥐고 흔들 국회의원이 필요한 박후자, 그리고 두 여인에게 쫓기는 진퇴양난의 정국까지. 이들의 아찔한 추격전은 박후자가 미영 앞에 나타나 "네 남편 사기꾼이야"라는 말을 전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생각할 가치조차 없는 말이라고 생각했던 미영이었으나, 몇 가지 수상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 사기꾼들이 출몰했던 해성 부동산 건물에서 용감한 시민 양정국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목격됐다는 진술, 그리고 박후자의 회사인 백경 캐피탈 CCTV에 포착된 그의 모습은 미영의 마음에 의심의 싹을 틔우기에 충분했다.
'국민 여러분!',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 방송.
anjee8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