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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신하균(45)이 "기대 큰 '어벤져스4' 이어 '나의 특별한 형제'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나의 특별한 형제'의 따뜻한 웃음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는 신하균과 이광수의 '특급' 케미스트리로 완성돼 보는 이들의 공감을 200% 끌어낸다. 특히 올해 초 1600만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에서 매력 넘치는 악당 이무배로 존재감을 드러낸 신하균은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매사에 까칠하지만 동생 동구만큼은 살뜰하게 챙기는 츤데레 형으로 반전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끈다. 신체적 제약 속에서 웃음과 눈물, 감정의 진폭을 얼굴 표정만으로 고스란히 담아낸 그는 다시 한번 인상 깊은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하균신(神)'임을 입증했다.
이날 신하균은 오는 24일 개봉하는 액션 SF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에 맞선 한국 신작으로 떠오른 '나의 특별한 형제'에 대해 "'어벤져스4'의 대항까지는 아닌 것 같다"고 머쓱하게 웃었다.
이어 "많은 관객이 '어벤져스4'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더라. 개인적으로는 '어벤져스4'도 보고 '나의 특별한 형제'도 보셨으면 좋겠다. 두 작품 모두 좋은 작품이라 자신한다. 나도 '어벤져스'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관객에게 우리 영화만 봐달라기 보다는 두 작품 모두 재미있게 보고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과, 몸 좀 쓰는 동생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오며 쌓은 특급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신하균, 이광수, 이솜 등이 가세했고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 '방가? 방가!'의 육상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1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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