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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이 악연 이상이외 재회했다.
그러나 우도하는 여비서에게 기자를 소개한 장본인이었다. 우도하는 당시 회식자리에 참석했던 여비서에게 "참지 마. 자존감 지켜. 그거 사라지면 다 끝이다. 기자 연락 갈 거다. 하고 싶은 말 다 하라"고 했다. 이에 우도하의 진짜 속내에 궁금증이 커졌다.
조진갑은 IT회사에서 살인적인 야근에 시달리는 계약직 여성의 민원을 접수받고 조사에 나섰다. 조진갑은 해당 회사에 나가 사장을 만나 조사했지만, 노동청에 신고됐다는 사실을 안 사장은 "직원들이 업무 특성상 늦게 퇴근한것 뿐이다. 법적 근무시간 잘 준수하고 있다. 야근이 문제면 이 동네 회사 다 문 닫아야 한다"고 뻔뻔하게 나왔다. 또한 근로계약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사장은 "근로계약서 미급으로 벌금 때리던지 마음대로 해라"라고 당당하게 나왔다. 이후 사장은 노동청에 신고한 사람이 계약직 여성임을 알아차렸다.
한편 조진갑은 미리내재단 뒤에 있는 진짜 배후가 명성그룹임을 알아챘다. 조진갑은 새로운 티에스 사장이 명성그룹의 후계자인 양태수이고, 미리내재단 새 이사장이자 명성그룹 법무팀의 변호사가 우도하임을 알게됐다. 세 사람은 과거 악연이 있었다. 양태수와 우도하는 10년 전 유도선수 출신의 체육교사였던 조진갑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폭력교사로 낙인 찍히게 만든 사건의 주역들이었고, 오랜만에 이들과 만난 조진갑은 심기가 불편해졌다.
천덕구(김경남 분)는 친구 김선우(김민규 분)을 괴롭히는 양태수에게 주먹을 날렸다. 이에 세 사람은 경찰서에 갔고, 서로 폭행죄라며 싸웠다. 이때 우도환이 나타나 양태수의 편을 들며 특수 폭행죄로 천덕구를 경찰에 넣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조진갑이 나타나 양태수를 위협했다. 알고보니 계약직 여성이 사고를 당하던 날 양태수가 사건 장소에 있었던 것. 양태수가 해당 사건에 얽혀있다는 걸 안 조진갑은 양태수에게 "사건 접수시킬까요, 아니면 합의보실래요?"라고 협박아닌 협박을 했다. 결국 양태수는 천덕구와 합의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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