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주 월요일 한 주 전에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었던 기사들을 정리해 알려주는 '지난주 핫이슈'입니다.
지난주에는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의 성접대 성매매 횡령 혐의 관련 구속영장 신청을 기각했다는 기사가 가장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지난 14일 10시께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 부분은 유리홀딩스 및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 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 기각의 이유를 밝혔는데 "나머지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혐의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의 관여 범위, 피의자신문을 포함한 수사 경과와 그 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현 단계에서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어 본건 구속영장청구를 기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으로 배우 박해미가 뮤지컬 연출가인 남편 황민과 25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는 기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14일 오후 박해미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서평의 송상엽 변호사는 "두 분(박해미와 황민)은 협의 이혼하기로 합의했다"며 "자녀 양육이라든지 자산분할이라든지 하는 이혼에 따른 세부사항은 상호 일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황민은 지난해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 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함께 탔던 극단 소속 단원과 배우 2명이 사망하고, 황민을 포함한 3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고 경찰 조사에서 황민은 음주 상태에서 시속 160㎞가 넘는 속도로 속칭 '칼치기'로 불리는 난폭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