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강지환의 분노와 슬픔을 오가는 감정 열연이 안방극장을 가득 채우며 역시 '갓지환'이라는 반응을 불러 모았다.
그런가 하면 정록이 꺽정(송원석 분)에게 큰 가르침을 선사했다. 백정이란 이유로 멸시 받는 꺽정에게 "꺽정이는 꺽정이지 백정이 아니다"라는 말을 전하며 신분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도록 그를 이끌어준 것. 그냥 내뱉은 말처럼 보일 수도 있었지만, 두 사람의 잔잔한 교감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울렸다.
이 가운데 사건이 벌어졌다. 모두가 잠든 사이 들코(황대기 분)가 슬기를 납치한 것. 뒤늦게 이를 알아챈 정록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망연자실하지만, 어떻게든 슬기를 찾으려 날 선 눈빛을 드러내며 고군분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렇게 강지환은 '조선생존기'의 개연성과 재미를 꽉 잡으며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까지 한껏 높였다.
한편 강지환 주연의 TV CHOSUN '조선생존기'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