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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늘(17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tvN '더 짠내투어'가 새 멤버 박명수, 한혜진, 이용진, 규현과 함께 대만 가오슝으로 첫 번째 여행을 떠난다. 연예계 대표 '만렙 여행자'들이 설계에 도전하는 만큼, 한층 다채롭고 강력한 재미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하지만 순탄해 보이는 혜진투어에도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친다. 여행 시작 전부터 "돈 계산을 진짜 못한다"고 걱정했던 한혜진은 투어 내내 숫자에 약한 모습을 보여 징벌방 유경험자인 박명수로부터 "그러다가 징벌방 간다"는 무시무시한 발언을 듣는가 하면, 큰 키와 빠른 걸음으로 멤버들을 뒤로 하고 혼자 앞으로 걸어 나가 '한직진'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여기에 멤버들이 "우리 이야기를 무시한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등 무덥고 습한 날씨에 분위기는 갈수록 식어갔다고. 과연 한혜진이 불평을 잠재우고 여행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오늘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짠내투어' 제작진은 "가오슝 투어는 한혜진의 유쾌한 매력이 돋보이는 여행이다. 카리스마를 뽐내는 톱모델 한혜진은 철저한 사전 준비에도 불구, 돌발 상황들에 당황하며 허당 면모를 마음껏 드러내 폭소를 유발할 전망"이라며 "다소 어색할 수 있는 첫 여행이지만 박명수, 한혜진, 이용진, 규현과 게스트 광희가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여행의 묘미를 더했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해 관심이 집중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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