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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경찰이 '버닝썬 게이트' 수사 종료를 선언했다. 논란의 중심에 있던 가수 승리(29)의 구속 여부나 입대 날짜는 현재로선 미정이다.
승리 외에 '경찰총장' 윤 총경을 비롯해 전원산업, 버닝썬 공동대표 등도 일괄 송치됐다. 윤 총경과 그에게 '몽키뮤지엄' 단속 내용을 발설한 A경감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전원산업과 버닝썬 관계자들은 특정 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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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법 시행령 129조에 따르면 입영 연기 사유는 질병, 천재지변, 학교 입학시험 응시, 그밖의 부득이한 사유다. 승리는 경찰 수사를 받는 입장에서 '그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연기했었다. 만 30세 이전 입영 대상자는 총 5번의 입영 연기가 가능하다.
다만 동일한 사유로는 2번의 연기만 가능하다. 때문에 승리는 향후 4번 저 입영 연기를 신청할 수 있지만, 경찰 수사 같은 '그밖의 부득이한 사유'로의 연기는 1번만 더 가능하다. 입영 연기 신청은 입영 5일 전까지 이뤄져야한다.
다만 병무청 측은 "승리가 구속될 경우는 당연히 입영이 연기된다. 현직 범죄자를 군대에 보낼 순 없지 않나"면서 "우리 입장에선 경찰 수사 내용은 잘 모른다. 불구속 수사 형태가 될 경우 그때 가서 자세한 내용을 따져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버닝썬 게이트, 비아이 마약 의혹의 공익 제보를 대리한 방정현 변호사는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정마담은 '승리 정준영 단톡방'에도 있다. '여자 몇 명을 준비하라'라는 대화를 3번 정도 나눴다"면서 "정 마담을 양현석 대표에게 소개해준 사람이 승리"라고 주장했다.
양현석 전 YG 총괄 프로듀서 역시 동남아 재력가 조 로우에 대한 성접대 의혹의 중심에 서 있다. 정마담과 가수 싸이 등이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은 만큼, 승리에 대한 추가 수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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