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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수현이 만기 전역했고, 엑소 디오(도경수)가 현역 입대했다.
연기에 대한 열정은 군 생활 내내 더 불타올랐다. '전역 후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묻자 "그동안 부대에서 많은 고민과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연기를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직 작품이 결정난 게 없는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그러나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난 것이 없어 아마 내년쯤 작품 활동을 계획할 것 같다. 감사하다"고 밝히며 하반기 작품활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위안이 된 걸그룹'을 묻는 질문에는 "병사들은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다 보고 있다. 아침마다 뮤직비디오를 빠짐없이 봤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수현은 2017년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그는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 당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입대를 향한 강한 의지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오며 재검을 받아 결국 1급 판정을 받고, 2017년 10월 23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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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은 2007년 데뷔해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범상치 않은 눈빛과 심도 있는 연기로 실력과 스타성을 입증하며 신 한류 열풍을 주도했다. 더욱이 영화 '도둑들' 1200만, '은밀하게 위대하게' 7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한류스타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어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명실상부 아시아의 별로 우뚝섰고, 2015년 KBS '프로듀사'로 KBS 연기대상에서 최연소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는 등 괴물 같은 기록을 세웠다.
국방의 의무를 다한 김수현에게 광고계와 드라마, 영화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김수현은 전역 전 이미 뷰티 브랜드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김수현이 돌아온 날, 디오(도경수)가 입대했다.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그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자대에 배치된다. 디오는 시우민에 이어 엑소 멤버 중 두 번째로 군 입대하게 됐다.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뜻에 따라 별도의 팬미팅이나 기자회견 등의 행사는 마련되지 않았다.
디오는 이날 SM스테이션 시즌3의 15번째 곡인 솔로곡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를 발표, 석별의 인사를 노래로 대신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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