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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X박정민X정해인X염정아 뭉친 '시동', 지난달 크랭크업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7-05 09:37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가 뭉친 휴먼 영화 '시동'(최정열 감독, 외유내강 제작)이 지난달 27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 업 했다.

평점 9.8을 기록하며 호평 받은 조금산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동'은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까지 원작과 완벽한 싱크로율의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범죄도시'(17, 강윤성 감독) '신과함께-인과 연'(18, 김용화 감독) 그리고 최근 '악인전'(19, 이원태 감독)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 강한 존재감으로 흥행을 이끌어온 마동석은 택일이 일하게 된 장풍반점의 정체불명 주방장 거석이형으로 변신해 머리부터 발 끝까지 인상 깊은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작정 집을 나와 우연히 찾은 장풍반점에서 상상도 못한 이들과 만나게 되는 어설픈 반항아 택일 역은 '동주'(16, 이준익 감독) '그것만이 내 세상'(18, 최성현 감독) '사바하'(19, 장재현 감독)에 이르기까지 장르불문 연기 변신을 거듭해온 박정민이 맡아 거칠지만 순수한 매력의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빨리 사회로 나가 돈을 벌고 싶어하는 의욕충만 반항아, 택일의 절친 상필 역은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이어 최근 MBC 드라마 '봄밤'으로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정해인이 맡아 기존 캐릭터와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며, '완벽한 타인'(18, 이재규 감독)과 JTBC 드라마 'SKY 캐슬'로 전 국민을 사로잡은 염정아가 불 같은 손맛으로 사랑하는 아들 택일을 키워온 배구선수 출신의 택일 엄마 역을 맡아 진하고 유쾌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특별한 개성, 풍성한 매력의 캐릭터로 분한 배우들의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한 '시동'이 뜨거운 분위기 속 모든 촬영을 무사히 마무리 지은 가운데 마동석은 "가슴 따뜻하고 재미있는 작품이라 촬영하는 내내 저까지 기분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개봉하는 날까지 모두 파이팅 했으면 한다", 박정민은 "3개월이 넘는 기간 모든 분들과 아주 재미있게 촬영했고, 이렇게 좋은 현장을 만나게 된 건 정말 행운이었다. 행복하게 촬영한 만큼 관객분들도 따뜻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정해인은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아 아쉬우면서도 영화가 어떻게 나올까 기대가 크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주 열정 넘치는 '시동'이 되기를 바란다", 염정아는 "재미있으면서도 따뜻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 곧 찾아뵐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시동'의 최정열 감독은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과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신나게, 열심히 작업한 만큼 좋은 영화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별한 캐릭터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웃음, 때론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공감대를 전할 '시동'은 후반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조금산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동'은 내 멋대로 살고 싶은 어설픈 반항아들이 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 밖으로 나와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등이 가세했고 '글로리데이'의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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