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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가 뭉친 휴먼 영화 '시동'(최정열 감독, 외유내강 제작)이 지난달 27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 업 했다.
무작정 집을 나와 우연히 찾은 장풍반점에서 상상도 못한 이들과 만나게 되는 어설픈 반항아 택일 역은 '동주'(16, 이준익 감독) '그것만이 내 세상'(18, 최성현 감독) '사바하'(19, 장재현 감독)에 이르기까지 장르불문 연기 변신을 거듭해온 박정민이 맡아 거칠지만 순수한 매력의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빨리 사회로 나가 돈을 벌고 싶어하는 의욕충만 반항아, 택일의 절친 상필 역은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이어 최근 MBC 드라마 '봄밤'으로 화제를 이어가고 있는 정해인이 맡아 기존 캐릭터와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며, '완벽한 타인'(18, 이재규 감독)과 JTBC 드라마 'SKY 캐슬'로 전 국민을 사로잡은 염정아가 불 같은 손맛으로 사랑하는 아들 택일을 키워온 배구선수 출신의 택일 엄마 역을 맡아 진하고 유쾌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리고 '시동'의 최정열 감독은 "모든 스태프들, 배우들과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신나게, 열심히 작업한 만큼 좋은 영화 만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별한 캐릭터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와 웃음, 때론 어디론가 도망치고 싶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공감대를 전할 '시동'은 후반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조금산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시동'은 내 멋대로 살고 싶은 어설픈 반항아들이 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 밖으로 나와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마동석, 박정민, 정해인, 염정아 등이 가세했고 '글로리데이'의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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