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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빅뱅의 대성이 자신이 소유한 강남 건물에서 불법 유흥주점이 운영된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를 해명했다.
이에 대성은 2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를 통해 "군 복무 중 이런 일로 걱정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본 건물은 입대 직전 매입한 뒤 지금까지 내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이다.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돼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던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건물 매입 당시 현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 형태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불법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뒤늦게나마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대성은 지난 2017년 11월에 빌딩을 매입했고, 이후 2018년 3월에 군입대를 했다. 대성의 말대로라면 4개월 동안 건물내에 불법 업소가 입주하고 있다는 점을 몰랐다는 게 다소 석연치 않은 해명이라는 것.
또 이를 몰랐다 해도 제대를 이제 고작 4개월 앞두고 있는 상황임에도 보도가 나오기 전 까지 이를 몰랐다는 게 불법업소를 알면서도 방관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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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성의 보도와 함께 이전에 논란에 휩싸였던 빅뱅 멤버들이 다시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를 휩쓴 승리의 버닝썬 클럽 논란이 대표적이다.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강남 클럽 버닝썬은 마약유통 성범죄 폭행 경찰유착 등의 의혹을 받는다. 승리 또한 성매매, 성매매알선, 증거인멸교사, 식품위생법위반,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횡령 등 7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지드래곤과 탑은 대마초 파문에 이어 군 특혜 의혹을 받았다.
YG 수장인 양현석 또한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다음은 대성의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대성입니다!
가장 먼저 군 복무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된 점, 여러분들 걱정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보도내용의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되어있는 건물입니다.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입대를 하게 되었고 이로인해 건물 관리에 있어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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