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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주크박스 뮤지컬을 평정할 뮤지컬!"
마침내 베일을 벗은 CJ ENM의 글로벌 프로듀싱 뮤지컬 '물랑루즈'가 뉴욕에서 연착륙에 성공했다. 지난 7월 2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의 알 허슈펠드 극장에서 공식 개막한 '물랑루즈'는 언론의 뜨거운 호평 속에 브로드웨이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물랑루즈'는 원작을 뛰어넘는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음악, 화려한 볼거리로 성공이 예견된 작품이었다. 뉴욕타임즈는 "탄성을 자아낸다. 구름 위를 나는 듯한 희열을 안기는 작품이다. '물랑루즈' 안에서 인생은 아름답다"고 극찬했고, 뉴욕포스트는 "환상적인 뮤지컬이다.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환희가 시작된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뿐 아니다. "앞으로 50년간 롱런 할 수 있는 뮤지컬"(엔터테인먼트 위클리),
"모든 주크박스 뮤지컬을 평정할 주크박스 뮤지컬"(타임아웃 NY), "이 세상이 필요로 하는 작품"(텔레그라프)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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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연출은 바즈 루어만이 직접 지목한 브로드웨이의 차세대 크리에이터 알렉스 팀버스, 극본은 영화 '007스카이폴', 연극 '레드'의 존 로건'이 참여했다. 주연은 브로드웨이 스타 아론 트베잇과 히트뮤지컬 '해밀튼'에서 열연한 캐런 올리보가 맡았다. 또 영화에서 재해석한 마돈나, 엘튼 존 등 1970~80년대 팝 명곡들 뿐만 아니라, 비욘세, 레이디 가가, 아델, 리한나 등 유명 팝스타의 곡들을 추가해 새로움을 더했다.
'물랑루즈'는 CJ ENM이 '킹키부츠'와 '보디가드'에 이어 세번째로 대규모 글로벌 제작에 참여한 작품이다. 작품 개발 초기 공동제작자 지위를 확보하고 약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원)를 투자했다. CJ ENM은 '물랑루즈'의 한국 단독 공연권을 갖고 있으며, 미국, 영국 런던, 호주, 캐나다 등 1급 프로덕션 공연의 공동제작 권리도 보유하고 있다.
CJ ENM은 또 브로드웨이 프로듀서 및 공연장 협회인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 자격을 보유해 지난 6월, 한국기업 최초로 토니 어워즈 심사에 참여한 바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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