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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젤예' 강성연, 김소연 진실 알았다…"네 친엄마 전인숙 어딨냐"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8-04 21:18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세젤예' 김해숙이 진실을 알게 된 홍종현에게 김소연과의 이혼을 권유했다.

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박선자(김해숙 분)가 한태주(홍종현 분)에게 사과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태주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전인숙(최명길 분)의 친딸임을 알게됐다. 박선자는 한태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강미리와의 이혼을 권유했다. 한태주는 이혼 생각이 없다고 했지만, 박선자는 결혼 전부터 각오한 일이라며 "강미리를 내게 보내게"라고 말했다.

박선자는 한태주가 다녀간 후 강미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박선자는 한태주를 피하는 강미리를 다그치며 "무조건 미안하다고 잘못을 빌어라"고 채근했다.

한태주는 강미리를 지키기 위해 나혜미(강성연 분)와 맞섰다. 나혜미가 강미리와 전인숙 사이를 의심했다. 한태주는 나혜미에게 "제 가족 건들지 마세요"라며 경고했다.

전인숙이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자 강미리는 전인숙의 모친인 자신의 외할머니가 있는 요양병원을 찾아갔다. 전인숙의 모친은 강미리가 전인숙과 닮은 것을 보며 자신의 외손녀임을 알게 됐다. 강미리는 외할머니에 치를 떨며 병실을 나와 헛구역질을 했다.

강미선(유선 분)은 육아도우미의 실수로 잃어버린 딸 주예림(정다빈)을 찾았다. 강미선은 남편 정진수(이원재 분)와 가족들이 주예림을 찾는 동안, 걱정이 극심해진 나머지 실신했다.

그때 길을 가던 주예림의 삼촌 박영달(박근수 분)이 길에서 울고 있는 정다빈을 발견하고 집에 데려다 줬다. 주예림을 본 강미선은 아이를 안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강미선은 정진수에게 "어머니한테 맡기자고 했을 때 그렇게 할걸" 이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우진(기태영 분)은 박선자를 찾아가 사과했다. 그는 한국에 온 이유에 대해 아버지 임종을 지키기 왔다고 답했다. 또, 미국으로 다시 갈 것임을 알리며 박선자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이에 박선자는 "자네 부모가 이혼한 것도 죄가 아니고, 자네가 이혼한 것도 죄가 아니다"라며 "딸 가진 부모입장에서 썩 마음에 들었던 건 아니였지만 지난 일은 잊고 행복하게 살아"라고 위로를 건넸다. 김우진과 강미혜(김하경 분)의 포옹 장면이 그려졌다.

극 말미, 나혜미는 강미리에게 "네 친엄마 전인숙 어딨냐고"라고 언성을 높였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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