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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MBC 주말드라마 '황금정원'에서 한지혜의 엄마 찾기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비로소 엄마의 이름을 알게 된 동주는 머지않아 엄마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기뻐하는가 하면, "엄마" 소리를 마음껏 외쳐보며 만날 날을 미리 연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어 사비나(오지은)와 준기(이태성)의 결혼식에 축도를 위해 참석한 김 목사는 식장에서 난숙(정영주)을 발견했고, 동주에게 엄마를 찾은 것 같다고 연락해 긴장감은 배가 됐다. 동주는 떨리는 맘으로 한 걸음에 김 목사가 있는 곳으로 향했으나 김 목사를 알아본 난숙이 급히 식장을 빠져나간 뒤였고, 한발 늦어버린 동주는 낙담하며 다음을 기약해 애잔함을 더했다.
이처럼 한지혜는 서툴지만 솔직하고 순수한 동주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엄마를 향한 애틋함과 뭉클함을 그대로 전달하며 캐릭터가 가진 사연 속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또 숱한 방해에도 불구하고 잃어버린 기억에 다가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가슴 졸이는 긴박감을 선사하며 몰입을 이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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