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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출신의 저자가 '난중일기' 7년의 기록을 중심으로 이순신의 해전과 임진왜란의 전개과정을 르포 기사 형식으로 되살렸다. 이순신의 장계, 편지 그리고 실록을 바탕으로 당시 병영과 전쟁의 양상을 저널리즘의 시각에서 재현한다.
지은이가 전라좌수영의 종군기자를 전제하고 있어 좌수영의 시각으로 전란을 바라보고 있다. 또 임진왜란 전체에 대한 사후적 지식을 대입하지 않고 일기 작성 시점에 맞춰 충실하게 내용을 전개하여 임진왜란의 전반적인 전황과는 다소의 시차가 발생한다.
모든 글은 '종군기자의 시각으로 쓴' 관찰보고서인 르포 형식으로 작성되었다. 따라서 역사, 군사적 분석보다는 조선 수군의 해전과 수군 병사 및 백성의 삶을 담담하게 기록하고 있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저자는 세계일보 사회부, 국제부, 경제부에서 법원, 대검찰청과 대법원,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을 출입했다.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과 디지털 타임즈 기자로도 일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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