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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정지훈이 검사를 그만뒀다.
이재상이 라시온 몰래 준비한 핀이 들통 났지만, 라시온은 "내가 한 말 다 기억하고 있었네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납골당을 찾았다. 라시온은 "세린아 고모가 미안하다"라며 "살아있었다면 17살이겠지. 고등학생 되면 예쁜핀 선물하겠다는 약속 지켰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아직 네 아빠 못 찾았다. 너 그렇게 만든 놈도 못 찾았어. 살인범 누명 쓴 네 아빠도 고모가 꼭 찾을게. 그러니까 조금만 지켜봐줘"라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기범과 조애숙을 죽인 범인이 장도식임을 직감 라시온 그를 찾아가 "당신이 불리할 때마다 사람들이 죽어나가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도식은 "그렇게 까불어 쌌다가는 말이야, 지 명대로 못 사는 거야"라며 싸늘한 경고를 했지만, 라시온은 "당신이 후보자가 될지 피의자가 될지 두고보자"고 맞섰다.
이재상은 수사관의 의식이 회복되어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후 라시온에게 "이틀 뒤면 내가 조금 달라져 있을거다. 지금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 되어 있을거다"라며 "그때도 한번 씩 손 꼭 잡고 다니자고 말해줘. 만나서 반가웠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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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의 혁명을 일으킬 바벨컴퍼니 윤필우(신재하)가 귀국했다. 장도식은 윤필우의 귀국을 환영하는 기자들 앞에서 서서 그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이후 윤필우에게 공사대금 자료를 주며 "390억 쯤 뒤로 빼둬라"고 지시했다.
이재상은 갑자기 두 눈이 벌개진 채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깨어났다. 같은 시각 수사관은 심정지가 와서 심폐소생술을 했었다. 수사관은 식물인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 소식에 이재상은 "이 세계에서 평생 살아야하나"라며 충격을 받았다.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길대밭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 있는 시신이 발견됐다. 과거 세경 보육원 집단 살인사건과 수법이 같았고, 이에 특수본은 "안수호가 돌아온 거 같다"고 추측했다. 죽은 여학생은 오른손 약지가 의수인 일명 '약지엄마'가 운영하는 '약지들의 집' 보육원생이다. 약지엄마는 생명공항 도시건설을 주장하는 후보자 장도식으로부터 협박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갈 곳이 없는 약지엄마는 부지이전에 찬성을 못하자, 장도식은 "10년 전 뉴타운 건설 때 그 사람들 백골도 못 찾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강윤기(한상진)는 이재상에게 율객로펌으로 스카웃 제의를 했다. 이재상은 '만약 돌아갈 수 없다면, 살고 있는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면 선택해야한다. 넌 살고있는 이 세상에 만족하니'라고 스스로에 질문을 던졌다. 이어 "오늘부로 검사 때려친다"고 선언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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