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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불참' 우석-진혁, 서로 응원"…업텐션, '중력'에 끌린 8인조 컴백(종합)

기사입력 2019-08-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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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보이그룹 업텐션이 8인조 컴백을 알렸다.

업텐션은 22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미니앨범 '더 모먼트 오브 일루션(The Moment of Illus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업텐션의 컴백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라베린토(Laberinto)' 이후 8개월 여만의 일이다. 이번에는 김우석과 이진혁을 제외한 진후 쿤 고결 비토 선율 규진 환희 샤오 등 8인 체제로 돌아왔다. Mnet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X)'에 참여했던 김우석은 엑스원 멤버로, 이진혁은 개인활동을 앞두고 있어 업텐션 활동에는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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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후는 "8인 체제 활동은 처음이다. 멋있게 준비 많이 했으니 관심과 사랑 주셨으면 좋겠다"고, 쿤은 "오늘 새벽 음악방속 사전녹화를 했다. 이른 시간에도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했다"고, 고결은 "8명이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최선을 다해 보여드리겠다"고, 비토는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도 연습 많이 했다. 새로운 모습 보여 드리려 노력했다"고, 선율은 "음악적으로도 퍼포먼스 적으로도 많이 성장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규진은 "생각하시는 것 이상으로 완벽하게 모든 무대를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이 지켜봐달라"고, 환희는 "데뷔한 느낌으로 돌아가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샤오는 "우리를 좋아해주시는 분들과 우리 무대를 보시는 분들이 실망하지 않으시게 무대 준비했다"고 자신했다.



진후는 "'프듀X'가 끝났을 때 앨범 작업이 거의 끝났다. 그래서 이번 활동은 함께하지 못하는 걸로 결론이 났다. 개인활동과 업텐션 8인체제 활동을 하며 서로 모니터링을 해주며 잘 지내고 있다. 단톡방에 안무영상을 올리면 진혁이가 항상 보고 와서 '샤오 허리가 구부정하다' '힘을 더 줬으면 좋겠다'는 등 피드백을 많이 해준다"고, 선율은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활동 계획은 없다. 어떤 활동을 하든 진혁이와 우석이의 활동을 응원하고 서로 얘기도 자주 한다. 서로 으쌰으쌰 하고 있다"고, 쿤은 "우석이와 진혁이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안무에 좀더 집중하고 노래나 랩도 평소보다 좀더 신경썼던 것 같다. 올 하반기까지는 8인체제로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진혁이는 솔로 활동 예정이며 언제 팀에 합류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환희는 "진혁이 형이 춤을 좀더 잘 췄으면 좋겠다고 부드럽게 얘기해주신다"고 덧붙였다.

선율은 "우리는 연습생 생활을 오래해서 가족같다. 우석이가 그만큼 고생도 많이 했다. 같이할 수 없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잘 돼서 좋다. 서로 응원하고 있다. 음악방송에서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고, 진후는 "우석이가 어딜 가도 잘 할거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걱정되지 않는다"고 응원했다.



비토는 "친구들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둔 덕분에 우리도 관심 받게 됐다. 친구들에게 고맙다. 우리를 알아봐주시는 만큼 우리가 어떤 팀이라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다. 결과가 아닌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보여 드리고 싶다"고, 규진은 "두 형들 덕분에 많은 관심 받게 돼 고맙다. 8인 체제로 우리도 진혁이 형과 우석이 형도 같이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고 토대를 만들어 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백기간 동안 진행한 미주투어에 대해 진후는 "미국 허니텐 여러분이 재밌게 무대를 즐겨주셔서 행복하게 무대를 마치고 왔다"고, 쿤은 "토론토 공연 때 나이아가라 폭포를 처음 봤다. 좋은 추억 만들고 왔다"고 말했다. 웹드라마로 연기에 도전한 규진은 "첫 연기라 긴장했는데 많은 응원과 관심을 주셔서 걱정과 부담을 덜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으면 연기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선율 라이브'를 진행 중인 선율은 "6월부터 음악을 들려드리고 있다.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했다. 조만간 좋은 커버곡으로 찾아뵙겠다"고 당부했다.



새 앨범 '더 모먼트 오브 일루션'은 '한여름 밤의 꿈'을 콘셉트로 어느 여름날 꿈속 판타지 세계로 들어간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또 앨범을 현실 속 친구들의 모습을 담은 '모먼트' 버전과 꿈속 판타지 세계의 몽환적 분위기를 담은 '일루션' 버전으로 구성, 콘셉트를 구체화했다.

타이틀곡 '유어 그래비티(Your Gravity)'는 '중력'을 주제로 어떠한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렬한 힘을 이야기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노력으로도 이길 수 없는 중력처럼 어떠한 것에도 영원한 마음'을 전한다.

매 앨범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의 관심을 받았던 업텐션은 이번 활동에서도 파워풀한 '중력춤'과 '포 유'라는 가사에 맞춰 팔을 돌리는 '포야 춤'으로 무대를 가득 채운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파워풀한 팝댄스곡 '스카이 서퍼(Sky Surfer)', 직설적인 러브송 '룩 앳 미(Look At Me)', 하이브리드 팝 트랙 '스카이웨이(Skyway)', 멤버 진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리스토어(Restore)', 파워풀한 힙합트랙 '러버(Lover)' 등 총 6곡이 담겼다.

진후는 "작사 작곡이 어렵게 느껴졌다. 그래도 잘 해낸 것 같다"고, 고결은 "진후가 쓴 '리스토어'를 추천한다. 노래가 정말 좋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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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텐션은 이날 오후 6시 '더 모먼트 오브 일루션'을 발매, '유어 그래비티'로 활동에 나선다.

규진은 "그래비티가 중력을 뜻하기 때문에 팬분들을 중력처럼 끌어당기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중력돌'이라는 애칭을 얻고 싶다"고, 쿤은 "이런 그룹을 왜 몰랐을까 하는 말을 듣고 싶다"고, 환희는 "새 앨범으로 컴백을 하고 무대에 설 수 있는 건 팬분들 덕분이다. 꼭 꽃길 걷자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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