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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지옥의 축제"…호러 걸작 '미드소마' 감독판 10월 개봉, 30분 추가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8-23 09:3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유전'에 이은 새로운 공포 걸작 '미드소마'의 감독 확장판이 10월 전격 개봉한다. '미드소마'의 감독판은 개봉판보다 무려 30분이 추가되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들이 전격 공개된다.

영화 '미드소마'는 90년에 한 번, 9일 동안 이어지는 한여름 미드소마 축제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공포영화이다. 연출을 맡은 아리 애스터 감독은 공포영화의 모든 공식을 넘어선 목가적이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밤보다 더 무서운 대낮 공포와 완벽한 프로덕션을 선보여 '유전'과는 또 다른 전례 없는 공포 걸작의 탄생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지난 7월 개봉 이후 언론과 평단, 관객들에게 줄곧 '한 마디로 제대로 미친 영화'라는 역대급 반응으로 8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이 확정된 '미드소마' 감독판은 30분가량이 추가되어 관객들을 더욱더 무시무시한 '미드소마'의 세계로 초대한다. 새롭게 공개될 장면들이 과연 관객들의 해석 열풍을 일으킨 숨겨진 상징들과 다양한 해석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단초를 제공할 것인지, 또한 영화에서 설명되지 않았던 등장인물들의 사연을 보여줄 것인지 영화 팬들의 기대를 더한다. 이번 감독판을 통해 아리 애스터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미장센으로 완성된 호르가 마을이라는 공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이한 경험을 다시금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미드소마' 감독판은 북미에서는 8월 17일 뉴욕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첫 공개된 후 역시 아리 애스터라는 극찬과 함께 영화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유력 매체 인디와이어는 기사를 통해 "더 심도있고, 더 짜릿하고, 더 무섭다. 아리 애스터 감독은 모든 장면에서 놀라움을 선사한다. '미드소마'에 열광했던 팬들의 기대 그 이상에 부응하는 작품이 탄생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는 '미드소마' 개봉판이 전 세계적인 기대감 속에 개봉해 최고의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뜨거운 호평과 함께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획득한 데 이어, 감독판 역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드소마'는 할리우드 초특급 유망주 플로렌스 퓨와 함께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잭 레이너, '레버넌트' 윌 폴터, '패터슨' 윌리엄 잭슨 하퍼 등 젊은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친다. '미드소마 감독판'은 10월 개봉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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