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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뭉쳐야 찬다' 성치경 CP가 작은 대회에 나가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성치경 CP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뭉쳐야 찬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시청자들의 날카로운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축구에 있어서는 전문가급 시선을 자랑하다 보니, 축구를 전면에 끌어온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일도 녹록치않다. 성 CP는 "기본적인 베이스가 축구지만, 어찌됐든 예능이기 때문에 축구와 관련이 덜하더라도, 예능적 요소들을 넣을 수밖에 없다. 진짜 조기축구 회원들도 밥만 먹고 축구만 하는 것은 아니지않나. 그렇기 때문에 다른 것들도 담기게 된다. 그런 면들을 균형있게 담으려고 하는데, 그런 것들이 시즌제라면 괜찮지만, 우리 예능은 레귤러물이기 때문에 배분을 하는 것이 어렵다. 프로그램의 인기가 생기면서 열성팬들도 생기고, 의견도 많아졌다. 조금만 원하는 것에서 멀어져도 비판의 의견이 이어지는데 제작진도 의견에 대해 귀담아 듣고 있고 고민하고 있다. 예능과 축구 사이에 왔다갔다 줄타기를 어떻게 균형있게 할지가 고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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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못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 어쩌다 FC지만, 점차 발전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성 CP는 "올 가을쯤에는 한 번 이기지 않을까 싶다. 겨울 전에는 이겨보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작은 대회라도 나가보고 싶고, 비록 1회전에서 탈락을 하더라도 그게 다 경험이다 보니, 겨울을 잘 나서 내년에 실력이 향상된다면 조기축구대회나 전국대회에 출전해보는 것이 현재로서는 목표다. 스포츠 만화들을 보면, 처음에는 못하고 호흡도 안 맞지만, 여러 상황에서 호흡이 맞으며 조그만 대회부터 큰 대회까지 성장하는 모습들이 보이지 않나. 이 프로그램은 그렇게 가는 프로그램이다. 지금 비록 못한다고 해서 실망할 것도 없지만, 성장하는 모습은 담겨야 한다"고 말했다.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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