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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윤상현과 메이비와 이들의 자택 시공 업체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부실공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시공사와 윤상현간의 법정공방이 불가피해졌다.
윤상현은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을 통해 누수와 배수 에어컨 미작동 등의 자택 시공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부부는 집을 철거해야 하는 상황엔 놓였다며 방수와 배수를 다시 해야 한다는 건축 전문가의 말을 듣고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22일 시공업체 A사는 입장문을 통해 "당 주택은 건축주 윤상현씨측이 직접 시공한 것이고, A사는 윤상현씨측을 도와 주택 컨셉 구상, 디자인, 설계, 하청업체 선정 및 계약, 업무 감독, 직접 시공하는 부분에 대한 인부 고용 및 공사 감독, 인테리어 시공 등 건축 전반을 총괄한 업체"라며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해 총 공사비 6억 9천만원이 소요됐으나 윤상현은 지난해 말 6억원을 지급한 뒤 잔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A사 측은 또 윤상현이 방과 2층 욕실이 춥고 외부치장벽돌 일부에 금이가는 하자가 있다는 이유로 잔금을 치르지 않으면서 하자 보수금 2억 4천만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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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는 또한 "방송권력을 가진 언론은 그 칼이 무고한 사람을 해치지 않도록 객관성과 공정성을 추상처럼 지켜야 한다. 제작진은 A사에 한번도 사실확인을 하지 않고 윤상현 씨측의 일방적인 주장을 여과 없이 받아 방송으로 내보냈다"고 밝히며 윤상현의 일방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밝힌 상황이다. 윤상현 역시 법적대응을 시사한 가운데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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