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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김세정의 믿을 수 없는 기억이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동생이 사랑하는 사람이 본인이었다는 말을 듣자마자 칼을 쥐고 김이안(김시후 분)을 찌르고 있는 기억이 떠올랐다. 갑자기 등장한 과거의 장면은 홍이영 본인뿐만 아니라 안방극장까지 경악으로 물들였다.
이런 가운데 홍이영은 폭풍 같은 진실의 기억들이 밀려오자 정신적, 감정적으로 혼란이 오면서 현실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습 악보를 혼동해서 가져오는가 하면 회식 자리에서조차 만취된 상태로 혼란스러운 감정을 터뜨리는 등 아픔이 느껴지는 그녀의 상황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홍이영이 기억을 되찾으러 가는 도중 드리워지는 윤영길(구본웅 분)의 그림자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버스에서부터 음산한 기운을 풍기며 그녀의 뒤를 밟던 그는 폐창고까지 따라오는 대담함으로 과연 그녀에게 어떤 일을 저지르려 하는 것인지 오늘(27일)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처럼 거듭되는 갈등과 맞춰지는 퍼즐 조각들로 흥미를 더하고 있는 KBS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오늘(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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